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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황순원문학제 제5회 디카시공모전 수상작
대상
소나기 축제의 노래* 에헤야 디여 배 떠나네 분홍빛 물들인 수줍은 가슴속 다하지 못한 그리움 싣고 배 떠나네 손안의 조약돌 온기가 식기도 전에 배 떠나네 에헤야 디여 배 떠나네
*5월 두물머리 축제
- 김상일(서울)
최우수
양수리 목욕탕
나는 목욕탕 못 간지 어언 2년인데 친구들이랑 하하 호호 이야기 나누며 목욕하는, 남한강과 북한강을 오가며 수영선수 놀이하는 너네가 참 부럽다
- 백다영(경기도 안양시)
우수1
소나기
소녀는 치마 가득 은구슬 받아 놓고 소년의 마음 밭에 그리움 뻗어가며 해마다 분홍 스웨터 입은 꽃으로 피어날까 - 양향숙(서울)
우수2
상륙작전
제군들, 마침내 전투지 “카페”에 상륙했다. 위풍당당한 우리들 앞에 인간들은 두려움에 떨며 식량을 바칠 것이다. 자, 돌격! - 장유진(경기도 성남시)
가작1
개미의 행진
탄광마을 아이가 보았던 굴속에서 나오는 새까만 아버지들
- 이충환(서울시)
가작2
힘
바퀴는 힘이 세다 그 바퀴를 멈추게 하는 꽃은 힘이 더 세다
- 김성미(강원도 인제군)
가작3
두물머리
두물머리엔 언제나 기다림이 있다 다산 형제는 배를 타고 돌아올 것이고 소년과 소녀는 징검다리 건너서 올 것이다
작가는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그들이 돌아오는 순간을!
- 유재진(제주시)
가작4
예언
모두 모였어요 그 말이 듣고 싶어요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 한인석(충북 제천)
가작5
두 나무
잎이 남아 있는 한 그늘을 만들고 있다 부모님의 환생일까?
- 이송희(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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