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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열리는 영풍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측이 요구한집중투표제(선임될 이사 수만큼 주주에게 의결권을 부여하고 이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게 하는 제도)가 통과될지 관심이 모인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영풍 지분 과반을.

외면했는데, 속으론 무척 당황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러다가 행동주의 펀드들, 삼성전자, 현대차, 코웨이 등 20대 기업에집중투표제도입하라는 서한 보내면서 분위기 확 달라졌습니다.

이런 와중에집중투표제찬성표 던진 한화그룹에도 불똥 튀었습니다.

중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고려아연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http://www.bbnews.co.kr/

재벌개혁의 상징인집중투표제가 최근 한 기업의 경영권 분쟁에서 등장했다.

고려아연은 이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이 기사는 02월 14일 15:1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자신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자진해서집중투표제를 도입한 게 부메랑.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최윤범 회장 측의 영풍 이사회 진입 가능성은.

지난 23일 주총에서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25.

42%(발행주식 기준)의 의결권은 제한됐다.

당시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은집중투표제도입을 비롯해 이사회 이사 수 19인 상한 설정, 이사 7인 선임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MBK 연합 측이 주주 제안한 집행임원제.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장악을.

영풍의 주주인 영풍정밀이 오는 3월 예정된 영풍 주주총회에서집중투표제안건 상정을 상정해야 한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영풍정밀 등을 통해 영풍 지분 약 15%를 보유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집중.

얼라인파트너스는 현 이사회에 대한 견제를 위해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코웨이는 제도가.

제공=영풍 [서울경제]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인 영풍정밀(036560)이 3월 예정된 영풍(000670)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도입’ 등 안건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정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영풍정밀은 18일 “정당한 주주제안권이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