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Q&A게시판

디카시는 21세기의 새로운 문예장르를 내다보는 강력한 시의성을 가진 문학의 양식입니다.

회원 동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마황
댓글 3건 조회 20,971회 작성일 21-07-08 09:39

본문

2020연도에 [마황 : Emperor Of The Devil]을 출판

Emperor Of The Devil마황 / 마황 이.강철

환각의 전등이 들어오네 회색하늘과 건물을 흔드는 바람과 보슬비가 치아의 송곳을 깨물었어 쇠고기의 한 점이 부끄러운 식사였으니 6시 50분의 행운은 10분 후의 세븐 정각 마리화나(대마초)에 찌든 이빨이 빠진 시가의 타임 채찍질하는 발록의 용암과도 같은 장미가 불꽃을 터트렸지 여인의 어깨 위의 나비문신은 꽃향기를 찾아서 날아가고 간달프가 마치 은빛머릿카락이 휘날리듯이 여인을 낚아챘지 사유는 고뇌의 몽환적인 망상의 무늬를 이루지 누군가의 배후를 조종하는 음모론의 공식 또는 시어 전등이 꺼지고 최면술에 풀린듯이 몽롱한 눈빛으로 속닥이는 얘기를 직면하면 곤혹스럽게도 게걸스럽게도 괴물과도 흡사해 못생긴 얼굴의 못난이, 기형아, 난쟁이, 무능력자, 정신병자, 폐인, 잔인한 범죄자 등등 찢어진 종잇장이 또다시 찢어진 후에 더 화가 가벼워져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거야 왜 세상 밖으로 밀어낸 거야 쿠테타를 질렀어 존중과 존경의 순서를 밟아야 하는데 좌절과 절망의 순서를 밟다니 자학하고 손찌검하는 시리즈를 빚더미로 36연도 째의 지속된 연극처럼 사망의 권력에서 정신연령이 풍부한 2019 지필문학 제87기 신인문학상 동시부문 당선이라는 실화로 로마법의 칼끝을 목에서 떼어내고 남한은 가석방을 민주주의에 입각하여 베스트셀러 또는 스테디셀러로 상대적인 마왕을 절대적인 마황으로 곡을 바꿔치기하듯이 자리를 옮기는 것이지 권능과 권세와 권좌에서 내려오지를 않는 신세대의 센스와 위트가 있는 머릿카락을 쓰다듬다가 살짝 넘기는 손짓의 권태로운 속기가 마황을 완성시켰지


*강현수라는 가수의 곡인 쿠테타의 가사를 인용. 

댓글목록

profile_image

dawned님의 댓글

dawned 작성일
profile_image

feminine님의 댓글

feminine 작성일
profile_image

feminine님의 댓글

feminine 작성일